기아 K8 풀체인지 가격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 더욱 진화한 준대형 세단의 모습

외관 디자인의 변화

K8 페이스리프트의 가장 큰 변화는 외관 디자인이다. 전면부는 범퍼 디자인이 변경되어 더욱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의 디자인이 일체화되어 더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다. 기존 모델에서도 있었지만,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는 더욱 자연스럽게 디자인에 녹아들어 있다. 버티컬 무늬로 디자인된 DRL(주간주행등)은 차량의 세로 비례감을 강조하며 더욱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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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크기 증가

K8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전체적인 차체 크기가 증가했다. 전장이 3.5cm 늘어나 5.5m를 넘어섰다. 구체적으로는 프런트 오버행이 1cm, 리어 오버행이 2.5cm 늘어났다. 이는 단순히 범퍼 디자인 변경으로 인한 것으로, 실내 공간의 확장은 없다. 하지만 시각적으로 더욱 큰 차체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한층 강화한다.

실내 디자인 및 편의사양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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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센터 콘솔 디자인이 변경되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며, 기어노브 주변 공간이 확장되었다. 무선 충전 패드도 양방향으로 설치되어 사용 편의성이 높아졌다.

주목할 만한 변화 중 하나는 소재의 변경이다. 기존 모델에서 문제가 되었던 블랙 하이그로시 소재 대신 지문이 덜 묻는 소재를 사용하여 실용성을 높였다. 다만 일부 부분에는 여전히 블랙 하이그로시 소재가 사용되어 아쉬움을 남긴다.

첨단 기술의 적용

K8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최신 기술들이 대거 적용되었다.

• 전자식 프리뷰 서스펜션
• 다이내믹 바디 컨트롤
• 고속도로 바디 모션 제어
•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
• OTA(Over-The-Air) 업데이트 기능
• 디지털 키 2
• 빌트인 캠 2
•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 에어컨 광촉매 살균 시스템

이러한 첨단 기술들의 적용으로 K8은 주행 성능과 편의성 면에서 큰 진전을 이루었다.

새로운 컬러 옵션

 

 

외장 컬러로 아이보리 실버와 선셋 베이지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내장 컬러로는 라운지 브라운 투톤과 뉴트럴 베이지 투톤이 새롭게 선보였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시그니처 블랙 트림 추가

K8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시그니처 블랙' 트림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는 현대차의 '블랙 잉크'와 유사한 개념으로, 외장의 각종 크롬 부위를 블랙으로 처리하여 더욱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편의사양 강화

K8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다양한 편의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되었다. 전 트림에 그립 감지형 스티어링 휠과 차로 유지 보조 2가 기본 장착되었으며, 트렁크 리드 조명과 소화기도 기본 제공된다. 또한 웰컴 라이트의 패턴을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주행 성능 개선

 

K8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주행 성능 면에서도 큰 진전을 이루었다. 전자식 프리뷰 서스펜션의 적용으로 도로 상황에 맞춰 서스펜션을 제어하여 더욱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한다. 또한 다이내믹 바디 컨트롤과 고속도로 바디 모션 제어 기능을 통해 고속 주행 시 차체의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안정성을 높였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강화

K8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을 지원한다. 또한 OTA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차량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마무리

 

K8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단순한 외관 변경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첨단 기술과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하여 준대형 세단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주행 성능과 실내 편의성 면에서 큰 진전을 이루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뒷좌석 리클라이닝 시트가 여전히 적용되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전체적으로 K8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그랜저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기아의 노력이 엿보이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향후 실제 주행 성능과 시장 반응이 어떨지 주목된다.